겨울에는 군고구마


겨울에는 군고구마

그래. 고구마다. 손가락 만한 작은 고구마. 사실 카레만드려고 산건데 다른 재료에 밀려 못넣었다. 예전에는 항상 삶거나 쪄 먹었는데 이번에는 구워 먹어보고 싶었다. 겨울이니까 사진에 내 손가락이 찍혔다. 예전에 고구마 찍을 때 아버지의 다친 손가락이 찍혔었다. 지금이야 다 나았지만 지금은 내 다리가 아프다. 아니 집에서 어떻게 굽는다는거지? 겨울 군고구마장수의 드럼통에 넣어 직화로 구울 수 있다면야 좋겠지만 그리 쉽지 않다. 그래서 정보를 찾았다. 바로 냄비에 쿠킹호일을 깔고 굽는다는 것을! 그리고 아주아주 약한 불로... 가끔 뒤집어 주면 된다. 적은 고구마들이 타지않고 금방 구워졌다. 뜨거울 때 호호 불어먹는 군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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