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가을


2013 가을

조금 피곤했지만 아침 일찍 출발~ 서울을 빠져나오자 불어오는 바람에 졸음이 날아가 버렸다 생각 보다 빠른 시간에 설악산 오색 약수터 도착. 출출한 배를 산채 비빔밥과 도토리묵, 감자전 등으로 산뜻하게 채워주고 위장에 좋다는 바로옆 오색약수를 마셨다. 물맛음 뭐 그냥 녹물에 설탕 빠진 사이다 맛이다 아주 적은량만 졸졸 나와 한참을 기다려야 마실 수 있다. 부른 배를 두드리며 살작쿵 설악산에 살짝 발을 들여봤다. 연연신 감탄사를 자아내는 경치다 가을 설악은 정~~말 이쁘다 바위에 누워 살짝 쉬다가 내려와 양양으로 달렸다. 우감독이 잘 아는 메밀국수 집으로 한입 뜨자마자 우리는 사리를 추가하는 순발력을 보이고 그 덕에 부른 배를 두드리며 가게 앞마당에서 적당한 담소를 나눴다. 양양에서 아주 가까운 낙산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돗자리를 깔고 캔맥주 하나씩 들고 백사장에 자리를 잡았다. 시원한 바람 시원한 맥주 좋은 친구들. 바다에 처음 와본다는 베리는 한껏 신이 나서 백사장을 이리 저리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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