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과...


좋은 사람들과...

콧바람 쌔며... 나는 불장난 꼬꼬마 어릴 적부터 불장난을 좋아했다. 집을 홀랑 태울 뻔한 적도 있다. 새로 개봉한 UN8각 성냥을 갖고 장난치다가 머리털을 홀라당 해 먹은 적도 있다. 손을 들고 울며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뻥을 치며 신여사에게 모질게 혼이 났었다. 시골 고모 댁에 갔을 때는 소를 위해 소죽을 끓이는 동안 고모부 옆에 딱 붙어 앉아 있었다. 결코 시골집의 전 재산에 해당되는 소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물론 한없이 귀여운 녀석이었지만 말이다. 나의 목적은 아궁의 안의 불이었다. 고모부가 자리를 비우면 아궁이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부지깽이로 수석 거리며 숯으로 변해가는 나무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곤 했다. 온몸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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