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에게도 필요한 감정카드 그리고 감정일기


어른에게도 필요한 감정카드 그리고 감정일기

불현듯 외로운 날이 있다. 오랜만에 책을 들여다봐도 인스타그램을 습관적으로 들여다봐도 이따금씩 궁금해지는 카카오톡 프로필을 봐도 채워지지않는 공허함, 쓸쓸함. 늘 오전 열한시는 되어야 기상하는 내가 새벽 다섯시에 깼다. 우울하다는 동생의 카톡이 염려되었다. 누가봐도 사랑스러운 내 동생은 매번 기쁘다가, 매번 슬프다가를 반복한다. 안쓰러운 마음 안타까운 마음 잘 털고 일어났으면 하는 응원의 마음 문득 내 마음, 감정이 궁금해진다. 지금 나의 감정은 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분노일까, 슬픔일까, 기쁨일까. 그 안에서도 어떤 감정들일까. 친구에게 느끼는 서운함, 쓸쓸함, 관심, 한편으로는 안타까움, 그리움 배우자에게 느끼는 사랑, 안쓰러움, 귀여움, 그리고 사랑스러움, 서운함 어른들에게도 당연히 감정카드, 감정표현의 목록들이 필요하다. 지금 나의 감정은 두려움과 슬픔인 것 같다. 걱정된다 두렵다 불안하다 혼란스럽다 막막하다 미안하다 속상하다.. 안타깝다 슬프다 외롭다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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