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의 예고없는, 갑작스러운 이별


아버지와의 예고없는, 갑작스러운 이별

연세에 비해 건강하시던 아버지가 2007년 여름, 갑작스레 돌아가셨다. 그것도 타국 땅인 중국 사천성 성도(청두)에서. 15년 전 일이다.

회사에서 점심 먹고 나른하게 오후 일 시작하고 있는데 L 여행사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님의 아드님 님 맞으시죠?"

"네, 그런데요. 어디시죠?"

"L 여행사 본사 관리부 팀장입니다. 어떡하죠?

안 좋은 소식을 알려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무, 무슨 일인데요?"

"아버님께서 중국 성도 아미산 여행 중이신 건 아시죠?, 아미산 정상 부근에서 심장마비로 오늘 오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순간 정신이 멍해졌다. "이게 무슨 소리지?

, 뭔 시추에이션?" 정신을 차리려고 애쓰고 있는데 여행사 팀장은 계속 말한다.

"아미산 정상에서 관광하시던 도중에 갑자기 쓰러지셨습니다. 심장마비가 온 거 같은데 병원이 너무 멀어서 바로 이송할 수 없었습니다.

일행 중 마침 의사 선생님이 있어서 인공호흡과 응급처치를 해보았지만 소용없었습니다." "바로 119를 불렀으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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