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정유정)_인간 본성으로서의 악에 대하여


종의 기원(정유정)_인간 본성으로서의 악에 대하여

정유정 작가의 장편소설<종의 기원>입니다. 첫 페이지 읽으면서 빨려들어가기 시작해서 400p에 가까운 책이지만 중간에 손 놓기 어렵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범죄 스릴러. 저는 정유정 작가의 <완전한 행복>을 1년 전 쯤 읽고 포스팅 했었는데요. 이 책은 더 센 놈입니다. 스토리는 빠르게, 쉴 틈 없이 전개되고, 문장은 간결하면서 차가운 면도날 같습니다. 소름돋는 문장들이 많습니다. 문장 공부하려면 이 책 필사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그런데 정신 건강에는 안 좋을 것 같네요. 처절하고 가시돋친 문장들이 많아서 마음이 무겁고 어두워집니다. 이 책 <종의 기원>은 일반적인 소설들이 범죄자를 3인칭으로 쓰는 것과는 달리 1인칭, '나'로 쓰고 있습니다. 관찰자 시점이 아니라 '나'라는 주어를 사용하면서 독자들이 '악'의 주체가 된 듯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머리가 쭈뼛. 주인공 한유진은 '나'입니다. '나'는 어릴 적부터 사이코패스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본인은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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