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가까운 동북아시아(한, 중, 일)나 해외여행으로 자주 가는 동남아시아(태국, 베트남 등)와는 달리 서남아시아 지역은 여러모로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파키스탄이 인도와 바로 맞붙어 있는 나라인 걸 모르는 경우도 많다. 그걸 아는 사람들 중에도 인도와 파키스탄이(그리고 방글라데시도) 원래 한 나라였음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인도가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다른 4대 문명의 발상지들이 그러하듯이, 그 자체가 지리적으로 번영하기에 굉장히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음을 뜻한다. 오늘날 인도와 파키스탄은 각각 약 14억 3천만 명, 2억 4천만 명의 인구를 자랑하는 인구 대국이다. 원래 같은 파키스탄이었다가 분리독립한 방글라데시의 인구도 약 1억 7천만 명으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원래의 인도를 구성했던 나라들의 인구만 합산해도 약 18억 5천만 명으로 현재 약 80억 인 세계 인구에서 무려 23%를 차지한다. 대략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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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책 리뷰] 지리의 힘 - 팀 마샬 | 9장. 인도와 파키스탄, 불과 물의 지옥 속에서 어쭙잖은 땅 가르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