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주. 매일 만보찍는 뚜벅이

하루 만보 이상을 기본으로 찍던 6월 4주 주간일기를 쓰며 좋은 점은 지난 주를 돌아보며 내가 무엇을 먹었고, 무엇을 했었고, 어떤 시간들을 보냈었는지 돌아볼 수 있다는 것. 압구정 진주 직장 동료들과 퇴근 후 엄청나게 흡입해버린 압구정 진주. 미나리와 삼겹살, 그 위에 새우젓 이 조합이 미쳐서 날 다음 날에도 진지하게 가고싶다고 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이 당일 날을 돌이켜보면 압구정 진주에서 먹은 기억이 가장 행복했다. 압구정진주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46길 5-10 B동 101호 뉴욕라츠오베이글스 그 유명하신 안국역 런던베이글 집이 압구정로데오에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는 베이글이 머리에서 입 안에서 요동쳤다.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던 날, 런던베이글집은 말도 안되게 저녁 여섯시 영업종료 근데 난 여섯시 퇴근 ㅎㅎ 괜찮아. 라츠오가 있어! 내 신발과 양말, 옷을 따뜻한 라츠오 베이글과 맞바꿨다. 남자친구가 서울에 도착해가는 시간. 도착해서 카레를 먹으러 가자는 눈치없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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