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히 다뤄야 할 공간 (버리다 = 공간을 만든다)


소중히 다뤄야 할 공간 (버리다 = 공간을 만든다)

사람들은 "버리는 것"에 대해 부담이 많은 것 같다. 주변이 점점 물건들에 의해 점거당하는 것은 창고의 크기와 큰 관련이 없다. 아무리 큰 창고가 있어도 채워지는 것은 삽시간이며, 또 다시 넘처난 물건은 주변의 공간을 점유해 간다. 비워내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도 아래 두가지 이유에서 일 것이다. 1) 나중에 언젠가 쓸모가 을 것 같아서 2) "버린다"라는 부정적 느낌과 그 자체가 나쁜 행위인 것 같아서 이는 물건의 입장에서만 본 것이다. 공간은 공짜가 아니며, 그 공간을 만들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인 것이다. 공간은 채워진 재화나 물건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 버리는 행위는 곧 공간을 만들어내는 가치있는 일이며, 그 자체로 마음을 풍성하게 한다. 비워진 공간만큼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책장도 듬성듬성 비워져 있어야 매력있어 보인다. "버리다"라는 말을 죄스럽게 생각하기 보다는 필요한 사람에게 물건을 전하는 동시에 공간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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