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일상】 도쿄에도 가을이 찾아왔네

새벽까지만 하더라도 천둥, 번개에 비가 억수처럼 쏟아지더니, 아침이 되니까 거짓말처럼 날씨가 화창해짐. 요 며칠 사이에 바람이 차가워서 밖에 나가기 싫었는데, 날씨가 따뜻하니까 기분도 덩달아 좋아짐. 외부에서 업무가 있어서 오랫만에 도쿄역을 지나게 되었다. 예전 디자인 그대로 남아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코로나 터진 이후로 집에서만 일하다보니까, 계절에 대한 감각이 무뎌졌었는데. 이렇게 밖으로 나와보니까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었다. 벌써 12월이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휴가가 기다려진다. 회사 로비며 길거리에 하나 둘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ㅋ 캔터키 할배도 어느새 산타옷으로 갈아입으셨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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