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에 좋은 와송 산행하고 왔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매미가 울고 말벌의 계절이 왔습니다. 소방서에서 말벌 제거 요청이 들어와 갔더니 아직 말벌이 초기 둥지에 불과합니다. 또 다른 말벌 제거 전화에 갔더니 맘씨 좋은 사장님이 사과를 이만큼 따주네요. 새들이 맛있는 건 어떻게 알았는지 벌써 쪼아 먹었습니다. 여름사과 아오리 새콤달콤 정말 맛있네요. 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또 친구가 자두를 좋아한다고 한 박스나 주고 옆 지기 좋아하는 황도도 한 박스를 줍니다. 이런 걸 보면 세상은 아직 참 살만한 것 같아요. 산꾼 인생 잘 살았구나 싶네요 ㅋㅋ 오늘은 블로그를 보고 전화를 주신 분이 있는데 너무 안타까운 목소리로 전화가 왔는데 남편 되시는 분이 암에 걸려서 수술이 될지 안될지 모른다고 하시면서 생 와송을 구할 수 있냐고 문의가 왔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봐둔 곳이 있어서 망설임 없이 달려가 봅니다. 아직은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그래도 급하다고 하시니 큰 것만 골라서 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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