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바보들"


"거룩한 바보들"

"거룩한 바보들" 정용치 (논설위원·밴나이스 복음 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이 땅에서 보다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남보다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해서 사회 일각에 두각을 나타내고 고지를 점령하므로 그리스도 정신으로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필요하다는 고지론(高地論)을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이런 주장은 젊은이들 사이에 많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 사람이 무식하거나 무능하거나 어리석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멸시를 받거나 소외를 당하며 사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그러므로 모름지기 열심히 공부해서 지식을 쌓기도 하고 남이 할 수 없는 기술도 연마하고 또 땀흘려 일을 해서 돈도 많이 버는 것은 절대로 잘못된 일은 아니다. 그리스천이라고 해서 무능한 자가 되어 바보처럼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유념해야 할 것은 우리가 단순히 세상사람들보다 더 잘 살고 유능한 지도자가 되고 더 행복해 지는 것을 목적하는 것은 잘못된 가치관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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