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마음"

"마음" 글/김영식 목사(예랑선교회) 내게는 오래된 친구가 한 분 있습니다. 친구가 된지 벌써 40년이나 된 분입니다. 친구들이 여럿이 있었겠지만 내가 목사가 되고 또 선교사로 일하면서 자연히 멀어졌습니다. 아마도 목사를 예전처럼 대하기 거북해하는 것 같아서 가급적이면 내가 자리를 피해주는 편이고 또 나 자신도 세상 친구들과는 하는 일과 생각이 다르다보니 대화가 단절되고 점차 멀어져 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허물없이 말할 수 있는 친구는 딱 한사람 남아 있습니다. 그것도 같은 신앙인 이고 서로 믿음으로 이해하는 동지적인 관계여서 그나마 한사람이 남아있는가 봅니다. 그분은 골프를 꽤나 잘합니다. 그런 만치 골프채도 썩 좋은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하나밖에 없는 거라든가 했습니다. 이 친구는 내가 잠시 한국에 나갈 때면 내게 골프를 가르치려고 무던히 애를 썼습니다. 골프채도 얻어주고 연습장에도 여러 번 데리고 갔습니다. 그러나 잘 되질 않았습니다. 내가 운동신경이 없는 것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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