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산행-참싸리-흰우단버섯


우중산행-참싸리-흰우단버섯

어제 구광자릴 두고 온것이 얼마나 맘을 피곤하게 하는지. 고산에서 하산하여 야산 산행을 청해오신 벗님의 부름에 바로 반응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기상이 60%의 확율로 비가 온다 했지만 호기롭게 나선다. 연이틀 강행된 산행은 몸을 무겁게 하지만 버섯을 만나고자하는 열정을 태워 한걸음 한걸음 옮겨본다. 어제 그렇게 많이 만났던 버섯들이 고산 산행의 대가가 납시니 다들 도망가버렸나 보다.. 보이질 않는다. 땀이 삐질삐질 쏟아진다 ㅠㅠㅠㅠ 드디어 벗께서 버섯을 발견하시고.. 마수걸이 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나오겠지 생각하며 발걸음을 옮겨보지만 없다 나의 구광자릴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드디어 나도 버섯을 발견하는데 ㅎㅎㅎ 그것으로 끝 아직 조금 이른 느낌이다 올라오는 녀석들이 너무 작다. 다음을 기약하고... 하산하는 길에 흰우단버섯을 만나 베낭 가득 채취한다. 장대비를 온 몸으로 맞으며 고생 하면서 힐링이된 행복한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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