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할 줄 알아야 합니다


결단할 줄 알아야 합니다

어떤 분이 병원에서 폐가 나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담배를 끊지 못하는 자신이 한심스러웠습니다. 그 문제로 고민하다가 하루는 가족들 앞에서 선언했습니다. "나는 앞으로 절대 담배를 피지 않겠다." 담배를 끊은 지 며칠이 지났습니다. 그러자 계속 머리 속으로 파고드는 담배 생각에 미칠 것만 같았습니다. 결국 참지 못하고 "딱 한 대만!"하고 구석에 숨어 담배를 피다가 그만 아내에게 들켰습니다. 그때 아내가 한심하다는 듯이 "남자가 약속을 며칠도 못 지켜요!"라고 핀잔을 주었습니다. 그러자 그분이 "내가 앞으로 담배를 안 핀다고 했지, 언제 옆으로 담배를 안 핀다고 했나?"고 중얼거리면서 담배를 옆으로 물고 피웠다고 합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담배 하나 끊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꼭 끊어야 하는 것이라면 빨리 끊어야 합니다. 그것이 끊기 힘든 것일수록 과감히 끊을 수만 있다면 그 모습이 나의 위대성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표시가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더 소중한 것'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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