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감정을 감싸 안으십시오


상한 감정을 감싸 안으십시오

예수님의 12제자 중 베드로만큼 인간적인 매력을 풍기는 제자가 있습니다. 바로 '도마'라는 제자입니다. 도마는 열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열정은 또 다른 열정을 자극하는 것이기에 참으로 소중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열정이 쉽게 극단적인 모습으로 변질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가끔 보면 열정적인 분들 중에 어떤 분은 엉뚱한 곳에서도 열정을 보입니다. 어떤 분은 차 주차하는 문제로 흥분해서 사생결단을 하고 싸웁니다. 어떤 아내는 남편이 생일을 한번 잊었다고 한 달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어떤 남편은 퇴근해서 집에 돌아왔는데 아내가 자고 있다고 다시 나가 버립니다. 도마도 속이 상하면 있어야 할 자리에서 뛰쳐나가는 극단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나중에 와서 말합니다. "나는 부활을 못 믿겠다. 내가 예수님 손의 못 자국을 보고 그 못 자국에 손가락을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 열정적인 사람은 냉정으로 가는 시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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