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를 깨라


항아리를 깨라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요 12:3) 중국 송나라의 한 마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마을의 한 부잣집에서 쓰려고 사람이 갇힐만한 큰 독을 만들어 물을 채워 시장 거리에 내놨는데 한 아이가 호기심에 구경하러 기어 올랐다가 안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뒤늦게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이 몰려들어 아이를 구하기 위해 야단법석을 떨었습니다. 모여드는 어른마다 주변을 향해 이런저런 요구를 하며 외쳤습니다. “여기 아이가 빠졌소, 어서 밧줄을 가져오시오!” “항아리에 올라갈 수가 없는데 밧줄이 무슨 소용이요. 우선 사다리를 가져오시오.” “사다리를 가져오면 이미 늦소. 기어 올라가 구합시다.” 사진: Unsplash의fatemeh khani 그러는 사이 아이의 상태는 점점 위험해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항아리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마광이라는 아이가 사람이 빠졌다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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