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운암뜰화로구이] 고기불판 주변이 깨끗해서 좋은

<고기불판 주변이 깨끗해서 좋은> 요즘 피곤한 나날이 계속 되고 있어요. 그냥 축 처집니다. 오뉴월의 아니 한 여름의 뭐 처럼 속도 허하고~ 마음도 허하고~ 기분도 저기압, 그래서 고기앞으로 가봅니다. 그냥 동네 상권의 작은 고깃집입니다. 운암뜰 화로구이 이 동네 이런 저런 식당과 술집이 많이 모여있긴 하나 딱히 눈에 띄는 집이 없던 그런 먹자골목 아닌 먹자골목 같은 그런 느낌 그래 별 생각없이 들어갔던 좋은 고기를 판다고 은근히 넛지 마케팅을 하는 듯한 대폿집 분위기 원탁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런 자리는 중간에 여유공간이 있어 회식하기도 좋겠더라는.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고 불판 주변을 가만히 별 생각 없이 죽~보고 있는데... 참으로 깨끗하더이다. 보통 고깃집 가면 저런 화로를 놓는 곳이나 테이블을 보면 아무리 깨끗히 닦아냈다 한 들 뭔가 살짝 기름때가 끼어 있거나 미끌미끌하기 마련인데 참 청결해보여서 제가 부러 손으로 쭉~ 비벼봤는데 집에서 설겆이를 한 거 같은 뽀득뽀득 ...

원문링크 : [오산 운암뜰화로구이] 고기불판 주변이 깨끗해서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