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형제식당] 택시맛객 한식당

용인 기흥구청 주변에 식당이 여럿 포진해 있는데 이른 점심시간이 되면 택시운전기사들이 삼삼오오 모이는 밥집이 하나 있습니다. 유독 이 집에만 장사진을 치고 있는데 나름 이유가 있겠죠? 메뉴는 이렇습니다. 찌개, 볶음, 구이, 조림, 찜 등 한식에서 쓰는 주요 조리법이 들어간 메뉴 구성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돋보입니다. 뭔가 많은 거 같으면서도 그리 많지 않아 보이고 종목별로 사람들이 좋아할 법한 걸로 선별해서 메뉴를 짜 놓은 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현재 시점의 메뉴판 입니다. 우삼겹 빠지고 삼계탕과 육개장 추가 일단 반찬부터 기본적으로 매번 나가는 반찬이 있고 게중에서 몇몇은 매일 바뀌는 그런 구성입니다. 전반적으로 반찬이 정갈하고 젓가락질을 골고루 할 수 있게 만든 맛을 자랑합니다. 금방 부쳐낸 분홍 소세지는 언제나 향수의 맛을 자극하죠. 거의 매번 나오는 깻잎장아찌 앞서 이야기 했듯이 반찬은 매일 조금씩 바뀝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별도 주문한 계란 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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