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더하임] 돈까스가 좋은

<돈까스가 좋은> 간만에 옛날 생각이 나서 찾은 집. 아이더 위층에 위치한 양식당입니다. 오랜만에 와도 내부는 싱그럽군요. 영업한 지 꽤 오래된 걸로 아는데 그래도 어려운 시국에도 꿋꿋이 버텨내는 걸 보면 여길 찾아주는 손님들이 꾸준하게 있다는 방증이겠죠. 메뉴는 부분적으로 변경된 게 있으나 큰 틀에서는 바뀌지 않았더군요. 대표메뉴로 파스타와 돈까스 스테이크 정식이 있고요. 샐러드 메뉴도 있습니다. 여기서 가끔 조지아 와인 시음회가 열린다는 걸 알고는 있었는데, 이런 식당에서 조지아 와인을 취급하는게 이색적이네요. 중간에 책꽂이도 있고 라면 끓인 이야기도 좀 읽다보면 주문했던 메뉴가 나옵니다. 별도로 주문했던 그린 샐러드 살짝 질깃한 빵 세트메뉴에 딸려오는 샐러드 로제파스타 맛을 떠나 신기한 게 조랭이 떡이 들어가있다는 거 까르보나라 집밥을 먹는 듯한 파스타 맛, 다소 담백한 느낌입니다. 담백하다는 말의 다른 의미는 심심하다는 거죠. 이집 파스타가 좀 특이한 구석이 있어요. 몇 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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