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89일남았다


올해가 89일남았다

1. 이제 3달선도 깨졌다 2달남짓이면 2023년도 끝나는거다 뭐.. 그렇다고 사실 달라지는거 있겠나 그냥 열심히 살아보는 수밖에 (쫄림 굉장히 쫄림) 2. 날이 점점 서늘해진다 내가 예측할 수 없는 앞날때문에 간담이 서늘해서 착각하는 건가 3. 어째서 대체 왜 그냥 어제같은 하루가 쌓일 뿐인데 한 해가 끝난다고 생각이 들면 지난 삶을 돌아보게 하는 걸까 기왕이면 지난 10달만 돌아보지 어째서 지난 삶을 통째로 분해하고 괜히 너와 날 비교하고 어제와 오늘을 점검하는가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은 이 시간에 뿌듯하고 기쁠까 내가 시도 때도 없이 드러눕는 인간이라 이 대국민 1년 점검시간이 초조한걸까.. 4. 아니 그래서 뭐 어쩔거냐 하면 아.. 살던데로 살게여ㅡㅡ 뭐요 조증이 있는지 갑작스럽게 이것저것 막 다 하고 싶고 계획형 인간으로 살고 싶을 때가 있는데 천성이 이것저것 안하고 최대한 집에 드러눕는걸 좋아해서 그럴 때 세운 계획은 그저 낙서로 끝났더랬다 낙서말고 계획을 다시 세워볼까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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