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공방 수업 수제 전통가구 사방탁자 제작 과정

송암공방에서 전통가구 기술을 배운지 어느덧 2년이 흘러가네요 처음 수공구를 다루기 시작했을때는 조금은 낫설고 어색하고 뭔가 하는데 엇나가는것도있고 날은 않서고 해결해야하는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날을갈고 선을 긋고 대패질을하고 톱질을 하고 끌질을해서 장부구멍을 파내는게 어느덧 익숙해지는 수준까지 올라온것을보니 엄청난 목표가 있어서 된것도 아니었고 뭔가 대단한 재능이 있어서 된것도 아니었습니다, 해보니 또 고된부분도 있었지만 그저 하나씩 천천히 도전해보고 잘 않되는 것도 경험해보고 여유를 가지고 생각하면서 '어 이부분을 이렇게 이 각도에서 망치질을 하니 쉽게 파지는구나 ' '공중에 톱을 약간만 띄워서 살살 시작하면 톱이 잘나가는구나' 같이 터득하는 요령들이 생기자 어렵던 부분들을 넘어서는걸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뭔가를 배우고 생각하고 연구해나간다는 것은 각자 살아온며 깨달은게 다 다르기 때문에 습득하는데는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 시간을 어떻게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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