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하루

내 자신에 대해 떳떳하지 못하고 자신감이 없다는 생각이 문득 든 날이었다. 여느 다른 날과 마찬가지인 날이었지만 갑작스럽게 생긴 일로 마음 굳게 먹고 다 잘되겠지 타이르던 내 마음이 와르르 무너져 버렸다. 1. 그나마 올해 업적이라고 쌓았던 제안서. 남한테는 있으나 마나한 제안서..난 그거 하나 통과됐다고 그리도 행복해 했었다. 드디어 긍정적인 피드백을 들었다고..내가 몸담은 조직에서.. 하지만 다 통과해놓고 수락 과정에서 무언가 실수를 한 것 같다. 주최 사무실에 어제 오늘 연락해보아도 답도 없고. 순간 다된밥에 코빠트린다는 말이 떠오르며 패닉상태에 들어갔다. cv에 한줄 넣을 거리가 그나마 있던 것이 없어졌나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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