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츄일기] 2021.08.30 면접 D-day, 봉황대공원 산책, 하트바이트, 봉리단길에서 커피랑 저녁

봤다. 면접. 살면서 가장 긴장한 면접이었다. 그리고 살면서 가장 대답 못한 면접.. 직업특성 상 대면서비스에서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어 관련된 질문과 법인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다 외워갔는데 준비한 것중에 나온거라고는 자기소개뿐 ㅎㅎ 면접 대기하면서 옆에 있는 지원자들한테 같이 합격하자며 격려 인사 건내며 들어갔는데 우울하게 나왔다.. 차도 안들고갔는데 면접장이 버스가 1시간에 1~2대 정도 다니는 동네라 생각정리겸 버스 정류장까지 무작정 걸었다. 정말 이 정류장에는 광고물이 단 하나도 없었다. 버스타고 도서관 갔는데 정기휴무라 문닫아서 내가 좋아하는 봉황대공원에서 쉐이크로 점심먹 편한 옷 갈아있었다. 잠시 앉아서 멍~ 하트바이트 쉐이크 당이 높은데 맛있다 하트바이트 스윗콘하모니 들고다니면서 먹기 좋음 저녁 약속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봉리단길 끝쪽 무인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홀더 뚜껑 제대로 안닫힌줄 모르고 들이키다 쏟아서 허벅지 화상당할뻔하고... 저녁에 또 커피마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