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카페 내다보는 세상


여행자 카페 내다보는 세상

여행 중에 나는, 이제 존재存在하지도 않은 cafe 내다보는 세상에 관한 질문을 받곤 했었다. 어떤 이는 그곳이 도대체 무엇을 하는 곳이냐고 물었고, 또 어떤 이는 익히 소문은 들었는데…하며 아쉬움 석인 뒤늦은 자책을 하는 이도 있었다. 그렇게 내다보는 세상은 아직까지도 자유로운 이들의 이상적理想的인 공간으로 회자膾炙되고 있었다. 내가 내다보고자 했던 세상… 그 세상은, 서른 살 콰이의 유희遊戱적인 삶터였고 호모 에라번더스(Homo Errabundus:방랑하는 인간)들의 샹그릴라(shangrila)였고 나에게는 또 다른 형태의 삶으로 가는 접경接境에서의 나날들이었다고, 이제서야 말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제 나는, 서라벌 한 귀퉁이에서 별 바라기를 하며 사는 콰이의 목소리를 통해 잊혀 가는 전설傳說의 몰락을 듣고 있다. .................................. 모두가 잠든 산골의 밤은 참으로 조용합니다. 밤 별도 잠들었나?... 오늘은 별도 없습니다. 이런 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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