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터미널 맛집은 터미널밥상이 아니었다


전주 터미널 맛집은 터미널밥상이 아니었다

터미널 근처 맛집을 찾으니 제일 먼저 들어오는 곳이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는 가정회관이었다. 전주에서 제대로 된 비빔밥을 먹게구나 하고 가보니 주인장 사정으로 주말만 운영한다는 공지가 붙어 있었다. 이런, 가정회관 : 네이버 방문자리뷰 39 · 블로그리뷰 11 naver.me 길을 건너오다 동네에 사는 듯한 행색을 한 사람에게 근처 맛집을 물으니 "터미널밥상"을 알려주며 길까지 상세하게 가르쳐주셨다. 그래, 운전기사분들이 먹는 이런 집이 맛집이지, 성큼 안으로 들어가 주문을 하고 옆 테이블을 보니 생각보다 잔반이 많았다. 밥을 반 정도 남겼고, 다 먹은 반찬은 생선구이 정도였다. 잔반을 체크하라는 백종원 대표의 외침을 귀가 닿도록 들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애청자인 나는 뜨끔했다. 잘못 들어왔구나. 그놈한테 속았다. 검색을 해보니 백반이 7천 원이던데, 가격은 올랐고 리뷰는 호평 일색이었다. 8천 원 백반이다.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와 계란 프라이 두 개가 그나마 시선을 끄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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