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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최애는 자주 바뀐다. 구동방 덕질 이후로 지금까지 짧으면 2년 길면 3년 주기로 최애가 바뀌었는데 최근에는 문빈이었다. 친구와 놀다가 자정이 넘어 집에 들어갔던 날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이 걸어 다녔던 터라 씻고 침대에 누워 곧바로 잠이 들었다. 길지 않은 시간을 자고 일어난 아침 늘 그랬듯 폰부터 들고 카톡을 켰는데 전날 만났던 친구로부터 톡이 와있었다. 니가 좋아한다던 사람 아님? 이라는 톡과 함께 걸린 링크. 내 최애의 사진 밑에 이해 못 할 기사제목이 보였다. (지금도 이해 안 됨) 나는 내가 꿈꾸고 있거나 잠이 덜 깬 줄 알았음ㅋㅋ ???이건 뭐지 싶어서 네이버 메인을 들어갔더니 똑같은 내용의 기사가 헤드라인에 떠있었다 ㅋㅋㅋㅋㅋㅋ? 꿈인가????? 한참을 멍하게 앉아있다가 다음도 들어가 보고 카페도 들어가 봤는데 그럴 리가 없는데 내용이 똑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좀 이상한 거 같으니까 일단 출근하고 다시 찾아보자 했는데 사무실에서 검색해 봐도 똑같음...


#가수해줘서고마워 #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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