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오늘 휴무라 오랜만에 퇴근하고 집에서 오붓하게 아빠와 치킨을 함께 뜯게 되었어요. 요즘 서로 일에 치여 사느라 바빠서 이렇게 마주보면서 뭔가를 먹을 일이 좀 드문 편인데, 이런 시간이라도 가져야 밀린 수다를 떨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다들 재택근무한다 뭐다 말이 많은데, 전 코시즌이 되고 나서 한번도 재택근무를 진행한 적이 없답니다ㅠㅠ 아빠도 똑같이 재택을 하기가 어려운 업무를 하고 있기에 매일 저희 부녀는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요. 아직 주사도 맞기 전이라 요즘 같은 때면 더 두려움이 앞서는 것 같아요. 이런 걱정거리나 요즘 생각하고 있는 것들, 가벼운 농담들을 서로 던지며 치킨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ㅎㅎ 아빠가 다른 치킨보다 오리지널인 후라이드와 양념을 좋아하셔서 여기에 간장맛을 추가해 세가지 맛으로 투투치킨과 시원한 캔맥주를 즐겼답니다~! 덕분에 일주일 근무의 마무리를 행복하게 할 수 있었어욤>3<...
원문링크 : 역시 금요일 저녁엔 치킨과 맥주 조합이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