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나러 갑니다’ 앞에선 한류 통제, 뒤에선 한류 탐구생활?…일상 브이로그까지 등장한 북한 오는 3월 12일(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연출 김군래/작가 장주연, 이하 ‘이만갑’)에서는 모순 가득한 북한의 모습을 집중 조명한다. 지난 2월, 북한 열병식에서 특별한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마치 미국 영화 ‘탑건’의 한 장면을 구현한 듯한 모습으로 비쳤다. 이는 ‘반동사상문화배격법’까지 제정하며 한국을 비롯한 미국 등 자본주의 영화, 드라마를 시청하거나 보관·유포한 사람은 최고 사형까지 처하며 북한 주민들을 통제하는 것과는 다른 모순된 행보를 보인 것이다. 여기에 당국에서 편곡하여 선보인 선전음악들 또한 K-POP을 표절한 것으로 판명이 났는데. 특히 北 대표 선전음악인 ‘우리를 부러워하라’의 리메이크곡 일부 구간은 여자친구의 ‘핑거팁’ 뮤직비디오와 함께 재생해도 이질감이 없을 정도로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이를 ‘北거팁’이라 부르는 네티즌들이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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