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태어나 처음으로 혼자 해외여행을 가보았다. 목적지는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쿠바 이거슨 뒤늦게 꺼내보는 2012년 1월 쿠바일기다. 그때 써놓은 일기와 사진들을 업로드하기로 마음먹었다. (ㅇ_ㅇ몇일 안써서 금방 끝날듯욤) 2012. 1. 15 구름 밖에 보이지 않던 바깥 풍경에 반짝이는 불빛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불빛들은 점점 가까워 졌다. 심하게 요동치던 비행기가 잠잠해지자 모두들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무사히 도착하였구나, 안도감에 길게 숨을 내쉬었다. 숨 쉬는 것만으로도 나를 설레게 만드는 이곳. 그렇다, 난 지금 그토록 바래왔던 쿠바에 있는 것이다. 쿠바. 떠나기 전 공항이 무척이나 낙후되어 마치 오래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느낌을 준다는 글을 읽었었다. 그리고 마치 담배의 본 고장임을 증명해 보이듯 공항 안부터 담배 냄새로 꽉 차있다는 글 또한 보았다. 쿠바임을 증명할만한 강한 담배냄새는 없었지만 바라데로 공항은 그 어느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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