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난 쿠바여행, 바라데로에서 아바나로 탈출


혼자 떠난 쿠바여행, 바라데로에서 아바나로 탈출

2012.01.18 (노트북을 바라데로 호텔에 놓고와 이제 일기는 수기다.) 아침 9시에 아바나행 버스가 오기로 하여 8시 40분부터 호텔 앞 로비에 앉아 버스를 기다렸지만 9시가 지나도록 버스가 오지 않았다. 이미 꽤 많은 버스가 지나갔기 때문에 버스를 놓쳤구나, 어떡하지 싶었다. 로비에 있던 오스트리아 할아버지 4분도 아바나에 가신다며 말을 걸어왔다. 같은 버스였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 버스는 곧 올꺼라며... 반면 옆에 두 쌍의 젊은 커플은 이미 버스를 놓쳤다고 했다. 커플 중 한명이 나도 버스를 놓쳤을 수도 있으니 리셉션에서 확인을 해보라 했다. 리셉션에 가니 친절하게도 여행사에 연락을 해 물어봐줬다. 내 버스는 딜레이가 되서 늦었다고 했다. 다행이였다. 한시간이 지나서야 버스가 왔다. 나는 버스에 타자마자 지쳐 잠에 빠져 들었다. 쿠바에도 휴게소가 있었다. 휴게소라 하긴 뭐하지만 뭐 여튼 아바나를 가는 중간 길에 화장실도 있고 음료도 파는 곳에서 잠시 쉬었다. 나가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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