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페르소나' 서평 & 독후감 : 사랑은 두렵지만, 다시 기대하게 만든다.


'사랑은 페르소나' 서평 & 독후감 : 사랑은 두렵지만, 다시 기대하게 만든다.

가끔 지나간 사람이 떠오를 때가 있다. 버스정류장 앞에서 헤어지기 싫다며 안아주는 연인을 보거나, 행복한 눈빛을 교환하는 연인을 볼 때면 말이다. 난 이런 사랑이 그리우면서도 무섭다. 사랑만큼 어려운 것이 또 있을까. 정확하게 말하면 이별하고 남은 공허함을 이길 자신이 없다. '사랑은 새로운 사람으로 잊혀진다, 많은 남자를 만나야, 보는 눈도 좋아진다' 등의 이야기를 들었고, 어느 정도 이 말을 이해할 수 있다만, 이상하게 사람을 만나기가 어렵다. 늘 그렇게 불안정한 상태로 홀로 남아 있다. 이런 불안과 그리운 마음을 혼자 간직했었는데, 숨겨왔던 내 마음을 들켜버린 것처럼 공감되었던 책이 있었다. 바로 독립출판 이다. 이 책은 사랑이 끝난 뒤 찾아오는 그리움과 낯섦을 마주하면서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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