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sieur' Poem] 너를 향한 나의 걱정


[Monsieur' Poem] 너를 향한 나의 걱정

인생 속 성찰의 깊이는 길고 황망했고 고뇌의 끝은 알 수도, 가늠할 수도 없었다. 나는 기나긴 길을 돌아와 너의 옆에 와있다. 지난날의 회한과 후회를 뒤로 한 채, 삶과 죽음을 걱정하던 나날들이 이젠 너의 안부와 안녕을 걱정하는 하루가 되었다. 들이쉴 땐 여름이, 내 쉴 땐 겨울이 지날 만큼 긴 한숨처럼 그런 나의 걱정은 365일 잠들지 아니한다. 하나, 걱정의 무게는 자정이 다가올수록 무거워짐에도 간간이 들려오는 너의 웃음소리 가운데 나는 서있다. 한여름밤 고요한 별자리 아래 나는 너를 만났고, 내 마음을 모조리 앗아가기에 너의 웃음은 충분하였다. 온 세상을 한 바퀴 돌아 찾아온 지금의 삶에 나는 행복하다 만연한 행복 속에 초조할 바엔, 지금 너의 걱정으로 내 세상을 채우련다. 너의 행복이 나를 웃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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