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과테말라 여행기 2편] 본격적인 안티구아(Antigua) 탐방


[어쩌다 과테말라 여행기 2편] 본격적인 안티구아(Antigua) 탐방

우리가 묵었던 숙소는 "무제오 카사 산토 도밍고"(Hotel Casa Santo Domingo)였는데, 누가 문화재 도시 아니랄까 봐, 심지어 호텔 안에도 유물과 건축물 잔해가 즐비해 있었다. 주차장에서 호텔 메인 건물로 들어가는 복도에는 식민 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보석과 작은 조각상 등 권력을 나타내는 화려한 예술 작품들이 유리 케이스 안에 전시되어 있었다. 처음 보는 나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하나하나 뚫어져라 쳐다보았지만, 이미 몇 번 와봤던 사촌동생은 그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작품이 따로 있다며 저만치 뛰어갔다. 하지만 호텔과 연결되어 있는 옛 Santo Domingo 성당터에 가보면 지하에 성당에 속했던 과거 성인의 유골이 관에 담겨있다. 지하 공간인 데다 워낙 옛날 건물의 잔재라서 그런지 우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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