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수해가 남일이 아니었다


[주간일기] 수해가 남일이 아니었다

90년대 어느 날, 출근길의 모습 이런 일이 2020년대에 재현될줄은 그누구도 몰랐다. 8월 8일 서울에는 엄청나게 많은 비가 내렸다. 누가 알았을까 9호선 급행의 소중함을 ㅋㅋㅋ... 9호선의 일부 노선 중단으로 360 버스를 타고 가보겠다고 한 게 계산의 실수였다. 차가 막힐 것을 예상하고 30분 일찍 나왔는데 강남부터 차가 막히기 시작했다. 탄천은 곧 넘칠 것 처럼 물이 불어있었다. 그래도 이대로라면 간신히 도착하겠다. . . 라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동작구에서 터졌다. 이전날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동작구 차가 멈춰버렸다. 출근은 8시30분에 했는데 도착은 11시에 했다. 평소 한시간 거리가 2시간 30분이 된 것이다. 다행히도 그 뒤로 온다고 한 비는 많이 오지 않았다. 천만다행이다. 다음부터는 무조건 돌아가더래도 지하철을 타야지 ㅠ 그리고 3일 연휴 시작~ 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방 시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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