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실 풍경


물리치료실 풍경

정형외과 물리치료실. 물리치료사의 사무적인 멘트로 자리에 눕고, 무릎에 둘러한 온찜질팩. 예전 시어머니께서는 격일로 물리치료를 다니셨다. 허리,무릎,어깨.. 물리치료를 다녀오시면 기운이 없으셨다. 물리치료 받으시면 좀 괜찮으세요?라고 물으면 할때 뿐이야.. 라며 자리에 누우셨다. 사실,그때는 이해 할 수가 없었다. 할 때 뿐인데 왜 다니시는건지,.. 내가 물리치료를 다녀보니, 이해가 되었다. 나는 몇일을 참다 물리치료를 받으러 온다. 받을때 뿐이지만,적어도 그 다음날 까지는 조금 덜 아프니까... 시어머님께 격일. 물리치료는 매우 힘드셨을것이다. 기본 체력이 약하셨으니,.. 잘 안드셔도 좋아하는것 좀 더 해드릴걸.. 하는 후회도 있다. 물리치료실에 오면 무릎,허리, 어깨 통증때문에 힘들어 하시던 시어머니,친정어머니 생각이 난다. 나도 그 나이에 다가와 있다는 사실에 우울감이 찾아온다. 치료받으며 주변의 소리에 귀를닫고 확인 못한 카톡들을 본다. 부매연장반과부스타 단톡방을보며 이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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