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요일.무지 바쁜날.

오늘은 토요일, 오늘도 병원순례를 해야 하는 행운별 입니다. 정형외과 무릎,허리 엑스레이 와 시티 촬영후 물리치료. 허리는 도수치료를 받으라 하신다. 오늘은 다른 진료도 있어 시간이 안된다. 평일도 6시까지 라니 못 받고 연말에 일주일 휴가일때 받겠다고 하니 무리하지 말라고 하시는 선생님. "의자에 앉으실땐 허리 뒤 받침 꼭 하세요." 의사선생님께서는 "나도 허리 아파서 하고 앉아 있어요. 우리 나이쯤 되면 어쩔수 없어요.." 아..정형외과 의사선생님도 아프시구나.. 조금은 위로가 된다. 혈압약 받으러 두달에 한번 내원하는 내과. 오늘은 컨디션 저조로 미루었던 독감접종도 해야 한다. 오늘 사람이... 진짜 많다. 에휴.. 볼펜으로 진료 신청 적다보니 오.. 이 볼펜.. 잘 써진다. 자세히 보니 추억의 노란색 모나미153. 언제부턴가 삼색 볼펜을 쓰면서 멀어졌던 볼펜이다. 필기도구 욕심이 있어 가는곳에 볼펜이 있으면 써보고 잘 써지면 이름을 메모장에 입력한다. 공부 안하는 얘들이 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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