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포항여행 갔을때 워낙 과메기를 맛있게 먹었는데 얼마 전부터 과메기가 생각나서 20마리 40쪽 두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보통은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잡아주기 위한 강한 채소들을 곁들여 먹곤 하는대요. 금요일에 과메기를 주문했는데 하루만에 도착했습니다. 토요일에 수령해서 일요일에 과메기를 손질하고 채소를 사러가려는데 이번주 대형마트 쉬는날 이더라고요 ㅠ 어쨌든 손질전 과메기를 엄마가 딤채에 보관해두셨습니다 ㅋㅋ 반손질 과메기라 껍질을 제거해줘야 하거든요. 그냥 먹는 분들도 있지만 껍질에 비늘이 붙어 있기도해서 저는 껍질을 벗겨 손질해서 먹습니다. 화선지 재질같은데 ㅋㅋ 종이 3겹에 반손질된 과메기가 20마리 씩 잘 들어있었어요. 과메기가 기름이 많기 때문에 도마위에 종이와 과메기를 같이 올려놓고 손질 했습니다. 고무장갑위에 위생장갑을 끼고 칼로 꼬리 부분에 칼집을 내고 껍질 전체를 한 번에 뜯어줘야합니다. 손질을 계속하다보면 과메기 기름 때문에 미끄러워서 껍질을 제거하기 힘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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