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는 달콤해 & 꼬까미

엄마가 엄청 맛있다는 복숭아가 있어서 식사 후에 방으로 하나 들고 들어왔는데 댕댕이 발소리가 나는겁니다 ㅎㅎ 누나 뭐야? ㅋㅋㅋ 먹을 것만 가지고 오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앞에 앉아있는 요녀석 ㅎㅎㅎㅎ 먹는건 귀신같이 알고 나타나지만 달라고 덤벼들진 않습니다 ㅋㅋ 관심은 보이되 큰 관심 아닌척 하는게 더 웃겨서 ㅎㅎㅎㅎ 이때부터 꼬까미한테 물어봐요 ㅎㅎㅎ 꼬까미도 먹고 싶냐고 ㅋㅋ 처음에 방에 올 땐 개껌도 물고왔었는데 ㅎㅎㅎ 개껌은 거들떠도 안보더라고요~ 긍정의 사인을 보내지만 강아지에게 급여 가능한지 부터 검색하고 꼬까미한테 가서 네 사료 먹으라고 가라고 해도 부동자세라 ㅋㅋㅋ 껍질 벗기고 씨 부분에서 먼 복숭아 순 과육만? ㅋㅋ새끼 손톱 만하게 아주 소량 줘봤더니 몇 번 씹더니 바로 꿀꺽 =_= 오늘은 6시 20분에 일어났더니 엄마가 일어나계셔서 아빠랑 꼬까미 어디갔는지 여쭤보니 운동하러 갔다고 하더라고요. 아침에 한 번 보고나와야 하는데 잠깐 못봤다고 허전하네요 ㅠ ㅎㅎ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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