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편지지 무료 도안 : 봄소풍 테마(노랑, 초록)

벚꽃은 다 떨어지고 나무들이 연둣빛 옷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봄이에요. 핑크빛 꽃도 예쁘지만 저는 4월 딱 요맘때의 연두연두한 나뭇잎 색깔이 제일 예쁜 봄색인 것 같아요. 아직 초록빛이 짙어지기 전의 햇빛을 받은 연두색은 눈에 환하게 들어오는 너무도 따뜻한 빛깔이라서요. '푸르다'는 말은 있는데, 왜 '연두르다'라는 말은 없을까요? 전 저 눈부신 연둣빛들을 보면서 '연두르다' 라는 말을 사전에 올려야 마땅하다고 생각했어요. 크크. 그런 연둣빛 아래에서 팔 벌리고 누워 하늘을 나는 나비도 보고, 구름도 보고, 그러다 누워있는 게 지루해지면 아이와 공원을 뛰어다니며 노는 그런 날이 어서 빨리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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