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초등 1학년 엄마가 된다면, 더 믿어주고 품어주고 지지해 줄 거예요..

부모인지라 아이에게 자꾸 기대를 하게 돼요.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난 후로 점점 심해지더라고요. "난 아이에게 크게 바라는 거 없어~"라고 말해왔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있더라고요. 우리 아이가 이왕이면, 뭐든, 잘했으면 하는 부모 욕심 말이에요. 다른 아이들과 비교를 하고 싶지 않은데도, 등하굣길과 놀이터를 오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담임으로부터, 친구 엄마들로부터 듣고 알게 되는 것들이 있으니 자동적으로 비교가 되었는데요... 그래서 초등학교 1학년 동안 속상하고 걱정스러운 나날도 많았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조금 쓸데없었던 것도 같아요. 그냥 조금 더 아이를 믿고, 시간이 흘러 점점 나아지기를 차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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