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 & 짐머만 리사이틀 후기] 쇼팽 스케르초, 브람스 소나타 실황 /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 인천아트센터 콘서트 홀 / 리사이틀 자리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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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 선생님의투혼.올해로 만 73세이신 백건우 선생님. 손가락이 어떻게 저렇게 굴러갈 수 있는건지, 녹턴이나 왈츠의 아름다운 음색의 유연함은 나이를 믿기 어려운 정도였다. 미스터치도 거의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완숙의 절정에 가까운 스킬로 아주 차분하게 연주하셨다. 다만 곡에 대한 해석이 나의 취향과는 맞지 않아서 그 때문인지 기대했던 수준 이상의 감동을 얻을 수가 없었다. 내가 따로 백건우 선생님의 리사이틀 후기를 남기지 않은 까닭도 선생님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내가 감히 평가, 그 비슷한 것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여 비평적인 포스팅을 쓸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이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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