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밤중 삼거리 작업실


오밤중 삼거리 작업실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디자인이란 이렇다. 논리적이지 않은 것. 순간의 영감이 재현되는 것. 결코, 글로써 설명될 수 없는 것. 글과 글보다 빠른 사람의 마음 사이. 그 간극 어딘가에 존재하는 것. 그것이 바로 디자인이다. 디자인을 하려면 고집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의 관계에서 부리는 고집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마음이 흔들리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일을 진행하는 동안에 주변에서 잘했다고 칭찬을 해도 건방진 마음을 갖지 말아야 하며 혹평을 하거나 비난을 해도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디자인은 마약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좀 더 "조금 더"를 기대하며 멋있는 것을 바란다. 그래서 마약과 같이 농도를 높여야 한다. 우리는 누구나 상대방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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