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외롭지만 생각하기 나름이라구..


크리스마스는 외롭지만 생각하기 나름이라구..

"선물이 뭐예요?" 내 평생 선물을 받는 것보다 보내는 것이 익숙하던 나.. 10월이 다 지나가는 와중에 내 멕시코 친구에게 선물을 받았다.

친구는 아마 해외 배송 특성상 한 달 정도 일찍 주문해야 그나마 예정된 날짜에 받을 수 있기에 미리 주문한 거 같다. "날 너무 걱정해" 올해 나는 친구에게 전혀 선물을 보내지 못했는데, 이번 선물은 그녀가 나를 걱정하는 마음이 묻어났다.

결론적으로 뭐 크고 비싸고 근사한 선물은 아니지만, 따뜻한 마음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선물이였다. 자는 시간 빼고 항상 날 걱정해주는 친구, 어쩌면 그 이상의..

내년에 꼭 한국에 와서 나를 만나야겠다는.. 선물 받길 원하지 않아 이사한 내 주소를 알려주지 않았더니 결국 내 부모님 집으로 선물을 보내왔다.

그렇게 원치 않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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