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가을에 서서, 내 밥그릇이 가득 차서 남의 밥그릇이 빈 줄을 몰랐습니다.


내 나이 가을에 서서, 내 밥그릇이 가득 차서 남의 밥그릇이 빈 줄을 몰랐습니다.

내 나이 가을에 서서~~~~~~~~~~~~~~젊었을 적 내 향기가 너무 짙어서 남의 향기를 맡을 줄 몰랐습니다.내 밥그릇이 가득 차서 남의 밥그릇이 빈 줄을 몰랐습니다.사랑을 받기만 하고 사랑에 갈한 마음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세월이 지나 퇴색의 계절 반짝반짝 윤이 나고 풍성했던 나의 가진 것들이 바래고 향기도 옅어지면서은은히 풍겨오는 다른 이의 향기를 맡게 되었습니다.고픈 이들의 빈 소리도 들려옵니다.목마른 이의 갈라지고 터진 마음도 보입니다.이제서야 보이는이제서야 들리는내 삶의 늦은 깨달음!이제는 은은한 국화꽃 향기 같은 사람이 되겠습니다.내 밥그릇 보다 빈 밥그릇을 먼저 채 우겠습니다.받은 사랑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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