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미지급 노무비 330억 지급

태영건설이 공사현장 미지급 노무비를 설 연휴 전에 최대한 지급한다. 태영건설은 설 연휴전에 공사현장 미지급 노무비가 정상 지급될 수 있도록 이달 중 협력업체에 330억 원의 공사대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태영건설은 25일 상봉동 청년주택현장 등 노무비 지급이 시급한 현장에 53억 원을 1차로 지급했고 31일에도 277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금 가용 범위 내에서 노무비 비중이 높은 공정의 현장을 중심으로 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태영건설은 향후 노임 문제는 PF대주단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서 미지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발주처가 협력업체(하도급사) 공사대금을 직접 지급하는 ‘직불’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대주단과 시행사·시공사의 합의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면 노무비 지급도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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