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성남 벚꽃길 8경/성남 벚꽃 명소 수진공원 벚꽃놀이

벚꽃놀이 끝물인 오늘에서야 드디어 벚꽃을 보러 갔다. 이제는 귀찮고 사람 많아서 멀리는 못 가고 우리 동네인 성남네 벚꽃 8경이 있다고 해서 그중 한 곳인 수진공원을 찾았다. 성남에서 약 30년 거주하면서 처음으로 안 곳 아직 성남에도 안 가본 곳이 넘 많다. 한 50년 살아봐야 하나... 택시 타고 찾은 수진공원 태평역에서 살짝 떨어진 곳이었다. 마침 이날 성남 벌터산축제가 열려서 사람들이 몹시 많고 시끄러웠다. 그래도 아무리 많다 해도 여의도나 석촌호수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물고기 모형의 조형물들이 나를 맞이해주네. 수진공원 입구에서부터 벚꽃길이 열렸다. 양쪽으로 벚꽃나무들이 촤르륵~ 생각보다 높게 솟은 벚꽃나무들. 약간 남산 벚꽃길을 연상시켰다. 하지만 굉장히 짧았다. ㅎㅎㅎ 바람이 많이 불어서 하늘에서 벚꽃비가 내리고 땅에는 눈처럼 벚꽃들이 깔렸다. 벚꽃 비를 맞는 기분이 너무 행복 이래서 사람들이 벚꽃을 보러 가는구나 물론 나도 매년 벚꽃을 찾는다. 석촌호수도 가까워서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