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왕 서영, 황유미


피구왕 서영, 황유미

초등학생들을 통해 본 사회의 축소판. 나는 피구왕 서영에 나오는 피구코트 속에서 어릴적 내 모습을 보았다. 깊은 곳에 감추고 있었던 우리 모두의 이야기. 피구왕 서영 저자 황유미 출판 빌리버튼 발매 2019.01.23. P65. 아이들은 자신과 다른 것에 민감하다. 어릴 때부터 보통의 모습과 다른 아이가 눈에 띄면 일단 경계하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P70. 자신의 세계를 열어 보여주는 건 상대에게 이제 네 처분에 따르겠다고 선언하는 것과 다름 없다. 그러니 그건 자신에게도, 상대에게도 부담스러운 일이다. 서영은 차라리 윤정이 먼저 자신의 세계로 당당히 침범해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P86. 어릴 때부터 읽은 많은 이야기책의 결말은 착한 사람이 상을 받고 나쁜 사람이 벌을 받았지만, 교실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어른들도 학교에 다녔으면서 왜 아이들에게 솔직하게 얘기해주지 않는 것일까. 집에서는 착하면 상을 받고 나쁘면 벌을 받는 다는 단순하고 모호한 말로 인성교육을 끝내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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