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UAM이다" 하늘 위로 옮겨간 모빌리티 주도권 경쟁

땅위에서 펼쳐지던 이동수단(모빌리티) 경쟁이 수년 내 하늘로 확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최대차량호출(카헤일링) 기업인 '우버'가 2016년 '에어택시' 계획을 내놓으며 불붙은 '도심항공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시장에 자동차,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속속 진출을 선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대자동차, 제너럴모터스 (GM), 메르세데스-벤츠, 도요타, 폭스바겐 등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들이 교통체증 해소와 빠른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 UAM을 앞세우고 있어 차세대 모빌리티로서 역할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만큼, 시장 성장도 가파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컨설팅업체 삼정KPMG에 따르면 글로벌 UAM 시장은 2020년 70억 달러(약 8조 5,000억 원)에서 2040년 1조 4,740억 달러(약 1,800조 원)으로 200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20년 뒤면 UAM 시장 규모가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2조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