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 고작 빨대라도 미친 듯이 위생적이라면, 돈이 될까?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는 유독 유난스럽게 위생을 챙기는 사람들이 있다. 좋은 거라고 생각하지만, 피곤하다는 것도 사실. 코로나 초기 마스크에 유독 민감한 사람들을 본 적이 있는데, 그 사람들도 같은 유형인가..? 어쨌든, 오늘도 카페에 다녀오면서 든 생각이다. 패스트푸드점이나 일반 카페에 있는 빨대 보관 통. 정성스럽고 깔끔한 분위기의 카페인데, 한 번 누르면 빨대가 4~5개씩 나오는 빨대 보관 통이 약간 비위생적이게 느껴졌다. 물론, 평소 매장과 사장님의 분위기나 느낌이 신뢰감이 드는 것도 사실. 그래서 믿고 이용한다. 옥에 티가 있어도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다면, 사람은 '그간의 신뢰도'의 느낌으로 행동하는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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